경복궁 청와대 돌담길 걷다가
하나 둘 외등이 켜질 때 즈음에
삼청동 공원 벤치에 앉아
그대를 그려본다 음
나 애태우던 그 곱던 모습
그 시절 내 사랑 그대론가요
미안해요 그토록 아름답던 우리
지켜내지 못해서 용서받고 싶었다
후 후 후
생각나면 애가 타서
만나기를 기도하면서
삼청동 공원 벤치에 앉아
있어요 그때처럼
나 애태우던 그 예쁜 사람
아직도 아직도 날 기억할까요
미안해요 그토록 절절했던 우리
지켜내지 못해서 후회하며 울었네
후 후 후
널 사랑했어 그래 사랑했었어
널 사랑했어 그래 사랑합니다
생각나면 애가 타서
만나기를 기도하면서
삼청동 공원 벤치에 앉아
있어요 그때처럼 그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