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안으면
너무 차가운 살결
난 아무도
달래 줄 수 없는걸
이 별에서 난
안녕이란 말을 배웠고
저 별에서 난
또 다시 그 말을 하겠죠
꽃을 심어 나의 나사 못 틈에다
옷을 입혀 나의 금속 몸에다
녹이 슬어버린 나의 손을 잡아
꼭 다시 날 찾아와
난 눈물 대신 삡뿝
기름을 흘리며 삡뿝
난 지금 로봇춤을 춰
난 지금 로봇춤을 춰
조금 알 것 같아
네가 늘 하던 그 말
이제야 알았다면
이미 늦은 걸까
꿈 속에서 난
매일 같이 너를 마주쳐
그 안에서 넌
여전히 나를 안아 줘
꽃을 심어 나의 나사 못 틈에다
옷을 입혀 나의 금속 몸에다
녹이 슬어버린 나의 손을 잡아
꼭 다시 날 찾아와
난 눈물 대신 삡뿝
기름을 흘리며 삡뿝
난 지금 로봇춤을 춰
난 지금 로봇춤을 춰
난 눈물 대신 삡뿝
기름을 흘리며 삡뿝
난 지금 로봇춤을 춰
난 지금 로봇춤을 춰
난 눈물 대신 삡뿝
기름을 흘리며 삡뿝
난 지금 로봇춤을 춰
난 지금 로봇춤을 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