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거리는 시간 속에
흘러갔던 추억 위로
어떤 물결을 따라 그려냈던
알 수 없는 형태의 마음들도
솔직할 수 없어 남겼던
그 때의 점까지도
온전하지 못했던 추억들을
바라만 보았던 따뜻한 날도
나에게 그 모든 것들이
여러개 색의 그림으로 그려지고
너에게 그 모든 것들도
함께 칠해진 그림으로 남아지길
가끔 생각이 날 때
떠올릴 수 있는 표현으로
기억 속 남아있는
서로의 웃음을 기억하자
나에게 그 모든 것들이
여러개 색의 그림으로 그려지고
너에게 그 모든 것들도
함께 칠해진 그림으로
멈춰진 추억이 되듯
그 자리에 남아있는
우리의 그림을 보며
서로의 색으로 기억하자
나에게 그 모든 것들이
여러개 색의 사랑으로 그려지고
너에게 그 모든 것들도
내가 채운 색의 사랑으로 남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