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듯해도
또 제자리였네요
그대 왜 나에게
미소 짓나요
바람에 흩날려져 가는
그대 모습 바보 같이
바라만 보고 있어요
어느 날 그대가
날 바라봐준대도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써 멀어지려 해봐도
나 어느새 그대 곁을
숨죽어 맴돌잖아요
잠시라도 그대 나를
바라봐 줄래요
환한 미소로 비춰주세요
혹시라도 그대 내 맘
다 알아준대도
나는 그댈 사랑해도 될까요
한 번쯤 그대가
날 바라봐준대도
쓸쓸히 고개 숙이고 말아요
태연한 척 웃어 보이며
돌아서도 마음 한켠
그대 생각에 잠겨요
잠시라도 그대 나를
바라봐줄래요
환한 미소로 비춰주세요
혹시라도 그대
내 맘 다 알아준대도
그댈 사랑해도 될까요
시간이지나
그대 잊혀진다 해도
내 맘엔 그대의 향기가 나
그대 두 눈에
내가 담길 수 있다면
마지막 잎새로 좋아요
잠시라도 그대 나를
바라봐줄래요
환한 미소로 비춰주세요
혹시라도 그대
내 맘 다 알아준다면
그때 나는 어떻게 하죠
사랑해도 될까요
이제는 그대 나를
바라봐 줄래요
환한 미소로 비춰주세요
혹시라도 그대
내 맘 다 알아준다면
그대 나를 사랑하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