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흔적인가
잊혀질까 두려운가
밤하늘 반짝거리는 별들은 많은데
내 맘을 움직이는 별 없네
너와 마주 보던 하늘이
또 붉게 물들어가
사랑도, 아픔도 다 사라지는 건가
아름다웠던 그 순간 나는 잊지 않으리
모든 것이 사라져도
영원하길
모든 별이 사라진 듯
내 맘도 사라져가겠지
이 하늘 아래 우리가
힘껏 발버둥 쳐도
아름다운 모든 순간
모두 사라지겠지
눈부시게 소멸한 유성처럼
한순간이라도 가장 빛나고파
깨진 별빛 조각이 되어
너를 기억하리 영원토록
언젠가 사라져도
너와 마주 보던 하늘이
또 붉게 물들어가
사랑도, 아픔도 다 사라지는 건가
아름다웠던 그 순간 나는 잊지 않으리
모든 것이 사라져도
영원하길
너와 마주 보던 하늘이
이젠 검게 물들어가
사랑도, 아픔도 기억조차 다 사라져가
이 주마등 끝에 서서
이제 내가 널 기다릴게
영원토록 빛이 나는 별이 되어
이 주마등 끝에 서서
이제 내가 널 기다릴게
영원토록 빛이 나는 별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