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다 (irda) 앨범 : 노놀 VOL 41. 이르다 (irda) ' 바다 '
작사 : 박채린
작곡 : 박채린
편곡 : 이르다 (irda)
끝이 보이지 않던 네 바다는 떠나가고
이제 내게 남은 건 움직이지 않는 배 한 척과 노뿐
달리 방법이 없어
나는 가만히 앉아
다시 물이 차오를 때까지
널 기다려
그렇게 흘러간 시간이 내겐 전혀 아깝지가 않고
바람이 반대로 부는 때 난 다시 미소 짓네
반짝이는 모랠 엮어
네 목걸이를 만들면
매일 밤 사라지곤
또다시 날 그리워하겠지
수많은 별이 저 위로
떠올라 내 눈에 담기면
그 눈을 보았던 네 눈엔
눈부신 은하수가
그렇게 흘러간 시간이 내겐 전혀 아깝지가 않고
바람이 반대로 부는 때 난 다시 미솔
지으면 발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너의 따스함들이
간지러움을 태우듯 녹아져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