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으로 풀긴 어려웠어
뭐라고 중얼거리던 말들이 다 지겨워져서
미소 가득했던 그 얼굴이 이제는 일그러진 표정뿐, 보이지 않네
이름도 없던 그 미움 속에서
부끄러운 원망을 낳아 놓고
돼도 않는 거짓말 속에서 또 너를 찾고 있어
우린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로부터
커져만 가는 그리움에 괴로워져
산산이 부서져서는 그 추억들에
무너질 거 같아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로부터
싸늘해진 표정에 덮인덮혀진 사람의
아아 가슴에 박힌 기억의 조각
잃어버린 잠든 영혼
길을 잃고 천국과 지옥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해
시궁창에 물든 오늘이야
역풍이 부는 내일은 오늘과 싹 다 날아가
조금씩 너가 보여
부디 너의 가치를 알아줘
"됐으니 이제 필요 없어"
"빼앗지 말아줘! 부탁이야"
우린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로부터
터질 것만 같은 심장이 요동쳐
산산히 부서져서는 그 추억들에
마음 아프다고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로부터
싸늘해진 표정의 덮혀진 사람의
아아 가슴에 박히는 기억의 조각
영원할 것 같던 인연이여 안녕
부끄러운 원망을 낳아 놓고
돼도 않는 거짓말 속에서 또 너를 찾고 있어
우린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로부터
커져만 가는 그리움에 괴로워져
산산이 부서져서는 그 추억들에
무너질 거 같아
멀어져만 가는 기억들로부터
싸늘해진 표정에 덮혀진 사람에
아아 가슴에 깊이 박히는 기억의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