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만나

장사익
앨범 : 사람이 사람을 만나
작사 : 마종기
작곡 : 장사익
편곡 : 정재열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 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네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긴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않아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임창규 사람이 사람을
정철 (최정철) 너라는 사람을 만나
최정철 너라는 사람을 만나
동우 두 사람이 만나
도시락특공대 삼식이 -장사익
찔레꽃 (장사익)
최정철 너라는 사람을 만나 (Inst.)
공서영 너라는 사람을 만나 (2024)
타이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
노르웨이 숲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