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지구 앨범 : 7777
작사 : 거문지구
작곡 : after9beatz
편곡 : after9beatz
영수증만 가득한 방안
플라스틱 용기로
채워진 허기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
내 마지막은
네잎클로버 다발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가고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던 거죠
내 마지막
인연을 가다듬고
먼 길 보내 지나 온
내 청춘은 어디에
고독한 공기는
환기란 단어로
지워지질 않아
난 눈을 부릅 뜬 채로
멍하니 서있어
눈앞에 있는 밧줄이
마치 출구 같았어
나지막이 쓰러진
시신 한구
나도 나인걸 몰랐어
필요하다면 마지막
불을 붙일게
악마와 부르는
마지막이겠지
영수증만 가득한 방안
플라스틱 용기로
채워진 허기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
내 마지막은
네잎클로버 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