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찻잔 너머 멀리 신기루 같은 가을 햇살
떠도는 구름 따라 홀로 길 떠나는 창백한 길손
차가운 바람결에 문득 떠오르는 그대의 미소
가을 속을 걷는다 가을 가을 흠...
가을 속을 걷는다 가을 가을 흠...
계절이 끝난 자리 소복소복 눈이 쌓이고
얼마나 더 가야 눈 내리는 마을에 닿으려나
차가운 바람결에 문득 떠오르는 그대의 미소
가을 속을 걷는다 가을 가을 흠...
가을 속을 걷는다 가을 가을 흠...
계절이 끝난 자리 소복소복 눈이 쌓이고
얼마나 더 가야 눈 내리는 마을에 닿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