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햇살 한가운데
너는 파란 날개를 달고 춤추며
하얀 웃음을 세상 가득히 뿌려 놓았지
초록 꽃 피는 어느 숲속을 날고 있겠지
기나긴 겨울이 되어
밝은 빛들도 시들어 가고
기뻤던 웃음 소리들
깊은 잠 속에 빠져 들겠지
노란 바람이 불어 오는 날
다시 돌아와
깜깜한 밤을 별빛을 달고
너는 오늘도 헤매고 있지만
내 창문을 열어둘게
꿈속이라도 찾아와 주겠니
언젠가 어색한 웃음지어도
나를 웃으며 맞아 주겠니
깜깜한 밤을 별빛을 달고
너는 오늘도 헤매고 있지만
내 창문을 열어둘게
꿈속이라도 찾아와 주겠니
언젠가 어색한 웃음 지어도
나를 기쁘게 맞아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