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저물어
땅거미 지고
호수에 비친 저 달이
산봉우릴 넘어
그늘진 내 맘을
비추네 아스라이
바람이 차게 부네
바람이 차게 부네
외로운 처녀의
흩날리는 소매
누굴 애타게 기다리나
저 철로에 올라
들판을 지나
그대 곁에 있고 싶어
바람이 차게 부네
바람이 차게 부네
바람이 차게 부네
바람이 차게 부네
날은 저물어
땅거미 지고
호수에 비친 저 달이
산봉우릴 넘어
그늘진 내 맘을
비추네 아스라이
저 철로에 올라
들판을 지나
그대 곁에
있고 싶어
있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