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참많이흘렀지
영원할거같았던시간속에 홀연히
덩그러니 홀로남겨진
너는 괜찮은건지
아님아무일없 던 것 처럼 아무렇지않는척한거니
손을처음잡은날
입을마추던그날
소원을빌었던달
밑에날새웠던밤
크게다투었던날
울먹이며껴안아
새끼손가락걸고약속한
함께하자던말
우리어쩌다가이렇게됬나요
어쩌다가 이렇게 됬을까요
더이상은 붙잡지 못할것만같아요
잊어야해 잊어야해
이제그만널보내줘야만돼
지워야돼 지워야돼
결국우리가 행복할수있다면
잊어야해 잊어야해
이제그만널보내줘야만돼
지워야돼 지워야돼
조금만한우리들의추억들까지도
너와함께걷던거리
웃으며장난치며걸었지
뭘해도 아무런 걱정도없이
그떈행복했었지
가끔 생각이나
문득 네향기가
코끝을향해서 스쳐지나가
아직도내일상에네손길이남아
잊으려해도잊혀지지가않아
그만 마저남은손을 놓아야돼
그날 이후로 미련따위묻어야돼
겨울에서봄이찾아오듯당연하게
꽃피고지듯 받아들여야돼
(받아들여야돼 이젠 그만해야될떄
우리들의 추억은 추억으로만 간직 해야돼 아름답게
쉽지 않은거 나도알아
힘들겠지 나도 마찬가지야
그럼에도 우린 이야긴 막이 내려
서로 위해 잊어야해 )
잊어야해 잊어야해
이제그만널보내줘야만돼
지워야돼 지워야돼
결국우리가 행복할수있다면
잊어야해 잊어야해
이제그만널보내줘야만돼
지워야돼 지워야돼
조금만한우리들의추억들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