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였나 기억이
흐릿해 나 왜 이러지
그대가 떠나버린 지
일 년이 넘어가는데
당신은 나를 잊었겠지만
미련한 나는 그대로
우리가 같이 갔던 연희동
주점에 앉아 그리는
그대 취한 말버릇
그대 취향 인형들
그대만의 우스꽝스런 표정들과
그대 취한 목소리
그대 취향 반짝이
그대만의 버릇이었던 소주 뚜껑
흐릿해져가 기억이
분명했었던 너인데
목소리조차 기억이
안 나 이제 난 어떡해
당신은 전부 잊었겠지만
미련한 나는 아직도
우리가 같이 갔던 연희동
주점에 앉아 그리는
그대 취한 말버릇
그대 취향 인형들
나를 보며 달려와 안긴 주차장과
그대 취한 목소리
그대 취향 반짝이
그대만의 버릇이었던 사진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