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유유히 굽이쳐 흘러가고
이 가슴 속에 남은 기억들만
저 강물에 지워져
흐르다 머물곳이 어디 인지
깊은 강물은 숨소리만 남아
새벽 안개에 차가운 바람만
가슴에 맴도는데
돌아 갈곳 없는데
산다는건 쓸쓸한 아쉬움
노을 지는 하늘에
붉게 물든 강물은 흘러만 가
강물은 흐르고 흘러 가서
바다를 만나고
인생은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외로움만 남는다
돌아 갈곳 없는데
산다는건 쓸쓸한 아쉬움
노을 지는 하늘에
붉게 물든 강물은 흘러만 가
강물은 흐르고 흘러 가서
바다를 만나고
인생은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외로움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