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지낸 하루에 지쳐버린
나를 바라봐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지금의
나는 여기 있어
얼마나 흘러가야 마음이 쉬워질까
얼마나 떠다녀야 비로소 머무를까
날 알지 못했어 어리석은 날들이었지
조금은 알 때즘 이미 너무 멀리 왔었어
돌아가는게 날 돌아가는게 너무나도 쉽지 않아서
체념하면서 날 체념하면서 또하룰 살아가
막연한 생각들만 하루종일 맴돌고 있어
의미없는 하루가 이렇게 또 지나고 있어
벗어 날 수 없는건 의지 잃은 나일까
벗어 날 수 없는게 익숙 해진 탓일까
지쳐가는 하루 뻔하기만한 시간동안
무엇을 했을까 기억은 점점더 멀어져
메마른 마음 가운데 애써 감춰 왔던 꿈
쉽지 않은 현실속에 깊숙이 묻어 두어
돌아가는게 날 돌아가는게 너무나도 쉽지 않아서
체념하면서 날 체념하면서 또하룰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