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무릎 위로 내 온몸이 기울어요
겁 없이 마주했던 올겨울은 추웠네요
당신은 내 몸을 욕조 위로 데려다가 씻겨줬죠
조용한 그날의 물소리가 내 귓가에 맴돌아요
뜨거움에 데지 않게 혹 추워서 떨지 않게
나긋하게 들리는 물소리와 뽀얀 숨이 느껴지게
지금 내가 뱉는 말이 너로 기억될 말들이
또 가볍게 조금은 애틋하게
미지근한 물처럼
뜨거움에 데지 않게 혹 추워서 떨지 않게
나긋하게 들리는 물소리와 뽀얀 숨이 느껴지게
지금 내가 뱉는 말이 너로 기억될 말들이
또 가볍게 조금은 애틋하게
미지근한 물처럼
지금 내가 뱉는 말이 너로 기억될 말들이
또 가볍게 조금은 애틋하게
미지근한 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