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 할까
다른 곳만 보는 너
멀어지는 너를 보는 게
어쩌면 내 잘못일까
어떤 말을 꺼내야 할까
더는 웃지 않는 너
평소와는 다른 얼굴로
그렇게 넌 떠났어
기다려볼까
언제 그랬냐는 듯
나에게 돌아올 거야
오랜 시간 내 곁을
지켜온 너니까
몇 번의 계절이 지나서
비로소 널 만난 거야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보고
그렇게 시작된 거야
가끔은 바쁘다는 핑계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기다릴 수 있어
그래, 너라면 괜찮아
떠올려볼까
처음 너를 마주한 순간
나는 알게 된 거야
그토록 찾아 헤맨
사람이 너란 걸
몇 번의 계절이 지나서
비로소 널 만난 거야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보고
그렇게 시작된 거야
가끔은 바쁘다는 핑계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기다릴 수 있어
그래, 너라면 괜찮아
수없이 지내온 날들은
우리를 지켜줄 거야
예고 없이 내리는 소나기처럼
잠시 내렸다 그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