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숲속 어느 길에 멈춰 서서
고요한 정적마저 멍하니 바라보다
어디쯤 인지 뒤를 돌아보려 해봐도
다시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너
다시 또 하루 그렇게 살아줘
힘에 겨울 때면 잠시 그대로 멈춰봐
괜찮아질 거야 너란 이유만으로
사랑만 받기를 그렇게 늘 기도해
어디쯤 인지 뒤를 돌아보려 해봐도
다시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너
다시 또 하루 그렇게 살아줘
내일이 와도 그래 넌 괜찮을 거야
니 모든 순간이 다 행복이길 바래
자그만 어둠도 너를 피해 가기를
깊은 고독 속에 홀로 너 있어도
기억해 언제라도 널 위한
한 사람이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