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너의 말에
나의 행동으로
답하고 싶었지
같이 걸으며
설마 했던 장면들이
앉아서
마주 보고 식사해
나는 솔로처럼
서로를 알아가
너는 영숙 부터
나는 영수 부터 만나가
기간은 얼마 안 남았어
바쁘고 급한 우리가 사랑에 몰두할 만한
안녕하세요 개미친구고요
이름 말하고 나서 체감이 긴 고요
나의 키 나의 대학 나를 모욕
한국인의 평균으로 재단하고 cut uh
나는 사실 한 적 없어 노력
이젠 불운 보단 동정이나 노여움
자아내는 양평 허쓸러 혹은 인제 컨츄리보이
나의 무쓸모 혓바닥이 길어지는 무용
그래 나
젊은 날
너의 말에
나의 행동으로
답하고 싶었지
같이 걸으며
설마 했던 장면들이
앉아서
마주 보고 식사해
나는 솔로처럼
서로를 알아가
너는 영숙 부터
나는 영수 부터 만나가
기간은 얼마 안 남았어
바쁘고 급한 우리가 사랑에 몰두할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