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익숙한 밤 거리
언 손 녹이며 걸어 가네
인기척 하나도 들리지 않네
고요한 골목 사이
아득한 저 하늘 올려보며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옷깃을 여며 발길을 재촉해
가로등 사일 지나
계단을 올라 집으로 가는데
진짜 마지막일 것 같아서
고마웠어 우리동네
잘 살다가요 우리동네
어디에도 없을 걸
시간이 멈춘 듯한
달 밝은 우리동네
아득한 저 하늘 올려보며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옷깃을 여며 발길을 재촉해
가로등 사일 지나
계단을 올라 집으로 가는데
진짜 마지막일 것 같아서
고마웠어 우리동네
잘 살다가요 우리동네
어디에도 없을 걸
시간이 멈춘 듯한
달 밝은 우리동네
어디에도 없을 걸
시간이 머문 듯한
달 밝은 우리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