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내게 실어 온
은은한 꾸밈없는 향
잊지 못할 첫 만남
바다와 같은 너에게
어느새 휩쓸렸었지
조개껍데기처럼
길 잃은 아이처럼 혼자서 울곤 했지
닿을 수 없었던 그 마음
이젠 가라앉지 않아
내가 좋아했던 만큼 찬란했으니
바람이 내게 실어 온
여전히 꿈을 꾸는 난
잊지 못할 널 만나
길 잃은 아이처럼 혼자서 울곤 했지
닿을 수 없었던 그 마음
이젠 가라앉지 않아
내가 좋아했던 만큼 찬란했으니
이젠 가라앉지 않아
내가 좋아했던 만큼 찬란했으니
사랑은 시소 같아 무거워져선 안돼
기울어진 다음에야 알게 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