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돌을 보고 네게 반했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진 하늘섬
어둠 속에, 내쉬는 숨 속에
섬은 날고 있어 흐릿해지는 꿈 속에
파란 돌을 보고 네게 반했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진 하늘섬
어둠 속에, 내쉬는 숨 속에
섬은 날고 있어 흐릿해지는 꿈 속에
차가운 부평의 밤, 나이는 만으로 25
마음의 짐들을 반 갈라 엄마에게 맡기는 비겁한 놈
요즘 같은 시대 고민 없는 사람 어딨겠냐만은
알아본 건 그 끝을 따라서 가다 보면 종착지는 언제나 돈
더 이상 가난은 낭만이 아니야
That's poor news for 라면 마니아
월세, 학자금 대출 달마다 날 물어 뜯는 피라니아
새벽 네 시 반, 취한 것 같은 좀 몽롱한 상태
이럴 때는 맨정신보다도 오히려 많은 것들을 연상케 해
난 어릴 때부터 어떤 만화를 보고 생각했어
키는 작았지 비록 어디에서나 맨 앞에서
단상이 눈에 맞았지만 내 야망은 거대함과 동시에
상상의 섬에 살 거라고 항상 나에게 대답했어
어른이 돼버린 소년, 회색 도시가 보여
나는 미쓰꼬시 옥상에서 날개를 필 톰 소여
만약 세상이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원한다면 유감이지만
미안, 급이 다른 진한 긍지만큼 빛나는 길만을 기다리지 난
파란 돌을 보고 네게 반했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진 하늘섬
어둠 속에, 내쉬는 숨 속에
섬은 날고 있어 흐릿해지는 꿈 속에
파란 돌을 보고 네게 반했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진 하늘섬
어둠 속에, 내쉬는 숨 속에
섬은 날고 있어 흐릿해지는 꿈 속에
소년은 졸린 눈으로 다음 이야기를 생각했어
사랑하는 가족들을 꼭 책임질 것임은 맹세하겠어
하지만 돈으로 사랑도 살 수 있는 이 차가운 시대 앞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돌고만 있어 언제나 계속
나이가 들기 바랬고 내 색감은 바랬어
피곤에 잠을 이뤘고 새벽의 영감을 곧 잃었어
가야 할 길을 미뤘고 날 세상으로 밀었어
그리고 행복하길 빌었고 결과의 맛은 비렸어
이제는 모든 실상들을 잊고
I shut my eyes in order to see
반 베토벤이 말들은 씹고 검은 선율을 느낀 듯이
저 너머의 것은 점선이었지 서서히 쭉 이어보려고 해
벌어지는 격차는 1년 반을 빌렸으니 논외로 해
내가 택한 이 라퓨타, 옳거나 틀리거나 상관없어
직관이 그 길을 가라 결정했고 타협과는 갈라섰어
가장 높이 올라가 서서 보이는 것들을 알려주겠어
like Donkihote, to reach the unreachable skyisland
파란 돌을 보고 네게 반했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진 하늘섬
어둠 속에, 내쉬는 숨 속에
섬은 날고 있어 흐릿해지는 꿈 속에
파란 돌을 보고 네게 반했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진 하늘섬
어둠 속에, 내쉬는 숨 속에
섬은 날고 있어 흐릿해지는 꿈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