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H4-천오백삼십일스무시간...Lr우★
여기까지가 끝인거죠
천 오백 삼십 일 스무시간
이 시간만큼 돌아가면 우리도 남이죠
지금처럼 이젠 모든게 과거형이죠
사랑도 미움도 그대의 그 이름도
정말 사랑했었다 그 말은 필요가 없죠
사랑해서 보낸다 그 말도 모두 거짓이죠
그대만 사랑했던 난 그대만 바라봤던 난
한 곳만 바라다보는 꽃이 되죠
이렇게 쉽게 변하는게
그대가 말한 사랑인가요
난 그댈 너무 사랑했었죠
잠시 내 곁에 머물다 갈줄 모르고
정말 사랑했었다 그 말은 필요가 없죠
사랑해서 보낸다 그 말도 모두 거짓이죠
그대만 사랑했던 난 그대만 바라봤던 난
한 곳만 바라다보는 꽃이 되죠
그대 때문에 사랑을 알고
그대 때문에 미움도 알죠
사랑이란 것도 미움이란 것도
결국엔 다 모두 그대 때문인걸요
한때는 이 사랑에 내 모든걸 걸었었죠
사랑한단 이유로 내 모든걸 다 주었죠
이제는 사랑같은건 절대 다시 않겠다는
지키지 못할 다짐만 할뿐이죠
이젠 사랑 믿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