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죽지에 감춰진 네 날개를 펼쳐
현실과 시간 속에서 찾아볼 수 없던
결과물이란 보상에 가려져 있었던
노력과 실패 뒤에
더 빛나던 그 영광의 징표
매일 밤 떠들어댔던 소년의 꿈도
별을 보며 적었던
가사장 속에 마른 잉크도
가끔은 내게 칭찬하던 사람까지도
모두가 미워질 때가 있어 비겁하게도
나조차 힘이 들면 드러눕기를 원해
내가 왜 살아가는지 이유를 모를 때
눈을 뜨고 바라본 커다란 무대에
다시 노래가 흐르면
모두가 또 나를 보내
하늘 끝까지 날아가 도착한 음악
내가 마른 땅이라면 너는 작은 바다
우린 이곳에 있기엔 세상이 너무 작아
모두 날개를 펴고 세상 끝까지 날아
우리가 날 수 있게 너의 손을 들어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너의 소리를 들려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너의 힘을 빌려줘
Say Oh Oh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손을 들어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너희가 소리를 들려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힘을 빌려줘
Say Oh Oh
어깨 죽지에 감춰진 네 날개를 펼쳐
수없이 널 누른 가방에 끈을 걸었던
돈에 대한 압박에 차마 펴지 못했던
꿈이란 이름에
가장 가까운 네 속의 지도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날고
싶지만 굽혀진 날개는 또 펴지질 않고
더 나은 내일 혹은 모레 또 그렇게
노래 속에 통로를 통해 내뱉는 내 속엔
아직은 작은 날개가 살고 있어
널 데려다 줄 그때를 난 기다리며
오늘도 푸닥거릴 때가되면 나는
저 창 밖을 높이 날아가는 꿈을 꿔
하늘 끝까지 날아가 도착한 음악
내가 마른 땅이라면 너는 작은 바다
우린 이곳에 있기엔 세상이 너무 작아
모두 날개를 펴고 하늘 끝까지 날아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손을 들어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너희가 소리를 들려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힘을 빌려줘
Say Oh Oh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손을 들어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너희가 소리를 들려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힘을 빌려줘
Say Oh Oh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손을 들어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너희가 소리를 들려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힘을 빌려줘
Say Oh Oh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손을 들어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너희가 소리를 들려줘
우리가 날 수 있게
모두가 힘을 빌려줘
Say Oh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