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순 없나요 rn우리함께 웃던 그 시절로 rn뒤돌아봐요 내가 여기 있어요 rn이해해 보려해요 당신들의 그 아픔까지 rn아직도 나는 당신들이 필요해요 rnrn이제 더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rn또 들려오는 어머님의 목소리rn언제부턴가 밤만되면 들리는 이 소리rn언제나처럼 또 복잡해지는 내머리 rn난 오늘밤 또 숨죽여 당신들의 대화를 들으며rn행여나 우리가 헤어지는 일은 rn없기를 바라며 빌며 빌며rnrn아름다운 우리 가족들의 rn행복했던 모습들은rn아버님의 담배 연기와 함께 rn날아가버리는 것만 같은 rn그런 엄청남 불안감에 가슴을 조이며 rn울음을 참으며 참으며 rnrn*Repeatrnrn나도 이젠지쳐 버렸어rn아버지의 꺼지는 듯한 한숨소리에 rn온 세상의 무게가 내 작은 두 어깨에rn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은 이 느낌때문에rn또다시 이 조그만 나만의 어둠속으로 rn몸을 숨기며 우리가 함께웃던 기억속으로 rn돌아가 머물러 보려고 rn돌이켜 보려고 애를 써봐도 rn울어봐도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rn다시 또 당신들의 고함소리가 rn나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싶지않은 rn믿고 싶지않은 이 현실로 나를 또 이끌고 rn난 또 끌려오고 또 울고rnrn기억해 봐요 처음만난 그 순간을 rn아름다웠던 소중한 추억들은 rnrn*Repeatrnrn아무런 힘도 도움도 되지 못하는 내 자신의 rn존재의 가벼움에 대한 회의 때문에 rn그저 내 두 주먹을 꼭 쥐어볼뿐 rn이미 보이지 않는 책만 멍하니 바라볼뿐rn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제발 돌아갈 순 없어 rn오늘따라 그녀가 준 이 은반지가 rn왜 이렇게 빛나는지rnrn*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