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베이지 기타 위에 하늘하늘
나비 닮은 흥얼거림 스스 나뭇잎에
닿는 바람소리 닮은 읊조림
오랜 친구처럼 항상 반겨주는
집 앞 작은 벤치 갓 구워낸 새벽의
첫 베이글처럼 행복한 허밍
별다른 약속 없어도 기타 하나에
편한 옷 입고 나와요
언제든 나무 아래 벤치
작은 베이지 기타 위에 하늘하늘
나비 닮은 목소리 스스 나뭇잎에
닿는 바람소리 닮은 읊조림 너그러이
흘러가는 구름아래 너와 나 허밍
갓 구워낸 새벽의 첫 베이글처럼
행복한 허밍 둘이 둘이 둘이
둘이 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