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던 날

조권
등록자 : kimyj0126

어떻게 말할까 수백번 생각하느라
잠을 설쳐서 얼굴도 엉망이고
오늘따라 머리까지 맘에 안들어
하루종일 안절부절

어느새 너를 만나기 한 시간전
꽃집에 들러 꽃을 좀사려는데
장밀살까 다른꽃살까
에라 모르겟다
아줌마 이쁘게 해주세요

오늘은 널 만나면 이쁘다고 말하려 했는데
얼굴보자마자 내가 꽃삿으니까 니가 밥사
어쩜 이런 말만 나와

도대체 멍청한건지 아님 순진한건지
이렇게 한심한 말만 튀어나와
사실은 내가 하려했던 말은 말야
난 널 사랑해

밤새워 연습햇던말 다 잊어버리고
멋없이 그냥 건넨 꽃다발에도
밝게 웃어주던 많이 좋아하던 넌 천사야
you are my engel

밥먹고 이런 저런 얘길나누며
언제 말할까 기회만 엿보다가
지금할까 지금이야
사실 나 이젠 아무것도 안들려

내맘은 너 아니면 안된다고 말하려 하는데
둘 다 외로운데 한번 만나볼래
계속이런말만 나와

도대체 멍청한 건지 아님 순진한건지
이렇게 한심한 말만 튀어나와
사실은 내가하려 했던 말은 말야
난 널 사랑해

밤새워 연습했던 말 다 잊어버리고
멋없이 그냥 건넨 내 고백에도
밝게 웃어주며 고갤 끄덕여준 넌 천사야
you are my engel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밤새 연습하고 하지 못한말
널 좋아해 널 사랑해 꼭 해주고 싶던 말

oh 도대체 멍청한 건지 아님 순진한 건지
이렇게 한심한 말만 튀어나와
사실은 내가 하려 했던 말은 말야
난 널 사랑해

밤새워 연습했던 말 다 잊어버리고
멋없이 그냥 건넨 내 고백에도
밝게 웃어주며 고갤 끄덕여준 넌 천사야

you are my engel
you are my e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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