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서고 싶은 마음도
때론 어떤 용기도 주지 못해
그렇게 멀리서 지켜보는 게
오히려 편해
이야기를 찾을 수 없어
네겐 불안함이 가득하겠지
시간은 흐르고 설레임들도
사라질 것 같아
초조해진 마음에
혼잣말에 익숙해지고
그저 여기까지라는 생각에
포기하지는 마
그 정도의 거린 별거 아냐
잊지 못할 기억을 줄게
네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너에게서 가장 빛날 시간을
* 네가 없는 하루에도
여전히 너를 생각해
이렇게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지만
길지 않은 시간에도
여전히 너는 선명해
언젠가 우리는 끝내 만날 거라고
시린 마음도
널 위해서라고
닿아있지 않을 것 같아
네겐 두려움이 가득하겠지
기다림이란 건 늘 그렇듯이
편하진 않아
잊지 못할 기억을 줄게
네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너에게서 가장 빛날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