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일년

케이샤

이별이란 잠시 지나가는 추억일 뿐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친구를 달래던 내가
나란히 앉아 보던 영화관에서 쓸쓸히 홀로 않아 눈물 흘리고
너와 자주 찾았던 카페에 앉아 멍하니 시계만 바라보는데
우리 이별한 지 꼬박 일년째 아직도 내 옆자린 텅 빈 그대로인데
오늘도 너와 걷던 그 길을 보며 돌아오지 않는 너를

여전히 사진 속에 너의 모습은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날보고
매일 밤 꿈속에선 아직도 나를 따뜻한 품으로 초대하는데
우리 이별한지 꼬박 일년째 아직도 내 옆자린 텅 빈 그대로인데
오늘도 너와 걷던 그 길을 보며 돌아오지 않는 너를

이별은 지나가는 추억이 아냐 잠시 쉬어가는 사랑일 뿐

아 어느덧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갔어도
오늘도 너와 걷던 그 길을 보며 돌아오지 않는 너를

우  기다려
우  널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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