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느린지 그대가 빠른지
어디에서 쉬어야 할지
엇갈리던 걸음 상처만 깊은 맘
차라리 멈추자 끝내자 했지만
끝이 아닌 것 같아 뒤돌아봐
오늘도 나는 자꾸만 되돌아가
사람들 눈길이 닿아 알아
내가 또 울었다는 걸
누가 말해줘 이렇게 아파도
이별해야 하는지
눈물을 떠다니다 뒤섞인 기억들
행복이 더 무거운가봐
좋았던 기억만 사라지지 않아
마음 바닥에 가라앉아서..
끝이 아닌 것 같아 뒤돌아봐
오늘도 나는 자꾸만 되돌아가
사람들 눈길이 닿아 알아
내가 또 울었다는 걸
누가 말해줘 그렇게 아프면
이별하지 말라고
어떡하지 어떡해도 멈출 수 없는데
이렇게 그대만 부르는 노래
끝이 없을 것 같아 이 사랑은
보내지 못할 것 같아 이 사람은
얼마나 아파하는지 그댄
하나도 모르겠지만
이건 알잖아 그대가 아니면
사랑할 수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