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마음을 찬 물로 적시고
너를 간직한 그 가루를 마시며
다시 붓을 잡고 오늘도 말하죠
슬프게도 너는 그려지지 않아 너는
멈춘 손가락은 욕조 안에 두고
널 보낼 수 있게 내 눈을 망치며
다시 붓을 잡고 오늘도 말하죠
슬프게도 너는 그려지지 않아 너는
You'll always be here in my shattered dreams
이미 어두워진 넌 내 맘에 남아
오늘도 또 다시 내 소멸을 막아
남은 건 찢어진 흰 종이 한 장과
시계 초침같이 멈춘 두 눈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