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걸었던 익숙했었던 길 이제 낯선 흔적뿐
가려진 진실을 모르고 너를 보내야만 했어
가지마 하고 싶던 말은 숨겨둔채
날 이제 놓아줘 맘에 없는 말을 해버렸지
돌아와줘 돌아와줘 전할 수 없는 얘기가 돼
아프고 후회로 남아 떠도는 그리움 어디쯤일까
날 떠나지마 떠나지마 오래토록 날 지켜줬던
너에게 커져버린 짐이 되는 것 같아 할 수 없던 말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네게 닿지 않는 나의 외침
내 사랑은 왜 이리 한 발 늦는 건지
낯익은 이곳에서 만난 건 왜 모두가 낯선지
알 수 없어 계속 괴로웠던 마음
그 다음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픔
마지막까지 전하지 못한 말
날 떠나지 말아줘 날 다시 돌아봐줘
내게 온날 빛이 나고 물결 같던 미소
나로 인해 점점 빛을 잃고 메말라만 갔어
돌아와줘 돌아와줘 전할 수 없는 얘기가 돼
아프고 후회로 남아 떠도는 그리움 어디쯤일까
날 떠나지마 떠나지마 오래토록 날 지켜줬던
너에게 커져버린 짐이 되는 것 같아 할 수 없던 말
Yo 그대를 잃은 나는 한 마리의 눈먼 새
나조차 모를 사이 눈을 감은 작은 새
마지막 날갯짓을 퍼덕거려 봐도
부러진 날개 그대 향해 갈 수 없네
(가지마 가지마)
이게 너와 나의 슬픈 마지막
내가 널 밀어냈으니 이렇게 아파 할 수밖에
더 이상 뭘 하겠어 난 그리움 밖에...
날 떠나지마 떠나지마 오래토록 날 지켜줬던
너에게 커져버린 짐이 되는 것 같아 할 수 없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