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향기 가득한
한적한 카페에 앉아
커피 한 모금 눈 감으면, 그 미소
우연히 너의 뒷모습
바라본 나는 널 못 본 척
눈앞에 두고 부르지 못해 널
난 이제 이렇게 너를 잊어가
입에 맴도는 향에
함께한 날들이 날 스쳐가
이 한 잔에 널 지울 수만 있다면
너의 손길, 그 따스함
아직 이곳에 남아
커피 한 모금 눈감으면
그 미소 그 향기로
난 이제 이렇게 너를 잊어가
입에 맴도는 향에
함께한 날들이 날 스쳐가
이 한 잔에 널 보낼 수만 있다면
너와 나눴던 이야기들과
너와 함께 했던 작은 추억들마저도
이젠 멀어져
점점 사라져 간다 잊혀져 간다
이 카페 안에서
난 이제 이렇게 너를 잊어가
입에 맴도는 향에
함께한 날들이 날 스쳐가
이 한 잔에 널 지울 수만 있다면
난 이제 이렇게 너를 잊어가
입에 맴도는 향에
함께한 날들이 날 스쳐가
이 한 잔에 널 보낼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