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사이 불어온 바람
매일 나를 흔들고
상처받은
내 맘 숨긴 채 웃는
바보 같은 내 얼굴
끝나버린 사랑이 싫어
눈물 뚝뚝 흐르던
어떤 날이
점점 더 멀어지는데
아직 나는 너를 부른다
아프지 않게 기억하고
널 사랑한 만큼 웃고
수줍던 추억에 기대
사랑이라 믿고
슬프지 않게 이별하는
사랑이 될 거라 믿은
서툰 내 마음이 눈물이 되던 날
내 꿈이 깨지던 그때
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
사랑할 수 있는지
어떡해야 널 잊고 괜찮은 건지
계속 나는 너만 부른다
아프지 않게 기억하고
널 사랑한 만큼 웃어도
상처 난 마음에
추억이 흐르고
눈물만 흐르는 내가 정말로 밉다
차가워진 마음과
힘이 없는 눈빛
사랑이 끝나던 그때
아프지 않게 웃고
슬프지 않게 웃던
널 보낸 내 맘에
후회만 남아서
슬프지 않게 웃어도
널 사랑한 만큼 눈물 나
끝없는 추억에
영원히 멈춰서
너만을 부른다
너를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