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없어

문미선(Moon, Missing The Sun)

사랑이라는 두 글자
너와 내 맘 사이에 닿지않아
왠지 어색한 공기가 벽
담배연기 가득 메웠어
사랑은 매웠어 배웠어 많은걸 외웠어
우리 사이에 말하지않아도 알았던 룰
꺼졌어 가슴이란 산을 온통 태우던 불
she said don't be fool
비굴해지지말자며 깨버린 거울
서로를 통해 서롤 확인하던
너와 나 다신 보기 싫대
것도 참 웃겨. 질책
지금 너의 뒷태 보는 내 기분 칙칙해
매일 보던 익숙한 장면이
이제 깊숙한 칼날이 됐고
나의 뇌세포 하나하나 자극해
차갑던 태도, 또 메모, 됐고,
다시 새로 뭔갈 해야하는데
생각나지않아
술 마시고 울고불고해도
너는 다시 안와
아직 아냐 굳이 쿨해질 필욘 없지
당신과 나 말야
날아난 새 마냥 남거나 사라지거나

어 사랑은 없어 너랑 끝나서
꽤나 홀가분해 널 잘 잊었어
어 미련은 없어 이별은 벌써
저 하늘 위로 날려버렸어
어 널 잊을수 있을까?
첫사랑도 아닌데 뭐 그래 익숙한
술자리 몇번 하고 나면
다른 사람 만나고 나면
you're gone you're gone

you're gone 이건 오래전부터
유보 되었던 문제점이었지
구체적으로 말해
우린 선택의 여지 없던 꼬마였어
지금껏 고마웠어
참았던 건 사랑이 아닌 상황문제
지금까지 내가 일방적으로 당한
분쟁은 그냥 게임이었다
푸석푸석한 빵처럼 재미없다.
구석구석 다 훑어 훔쳐 무슨 뱀이었냐
꼬투리, 모든 잘못이 내게 오고
그 때 배려가 네게 무시되네
짜투리 1분도 너랑 쓰기 싫단 말이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많이 별로였다 사투리
성공한 고3처럼 재수없다.
니 입술은 Ex보다
네 가슴은 Ex이전 Ex보다
네 싸구려 동냥 동정은
얼마일거 같냐, 액수 없다.

어 사랑은 없어 너랑 끝나서
꽤나 홀가분해 널 잘 잊었어
어 미련은 없어 이별은 벌써
저 하늘 위로 날려버렸어
어 널 잊을수 있을까?
첫사랑도 아닌데 뭐 그래 익숙한
술자리 몇번 하고 나면
다른 사람 만나고 나면
you're gone you're gone

비가 되어 하늘로 뿌려진 우리의 주소
떨어진 추억 몇개라도 남김없이 줏어
방구석, 너와 내 사랑 끝난 후에 유서
you sxck 그러니 나는 울지 않아 웃어!

비가 되어 하늘로 뿌려진 우리의 주소
떨어진 추억 몇개라도 남김없이 줏어
방구석, 너와 내 사랑 끝난 후에 유서
you sxck 그러니 나는 울지 않아 웃어!

이별은 굿 타임 다 잊었어 난
네가 없는 방도 점점 익숙해져 가
니가 없어도 더 좋은 사람 꼭
만날거라고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함께 있던 밤이 그리워져 가
너와의 추억이 자꾸 드러워져 난
난 또 난 또 이렇게 또

어 사랑은 없어 너랑 끝나서
꽤나 홀가분해 널 잘 잊었어
어 미련은 없어 이별은 벌써
저 하늘 위로 날려버렸어
어 널 잊을수 있을까?
첫사랑도 아닌데 뭐 그래 익숙한
술자리 몇번 하고 나면
다른 사람 만나고 나면
you're gone you're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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