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어 보여
사소한 얘기들로 힘들어 하는 나
화 날 일도 아닌
초라한 기분까지 느껴져
잘 해보고 싶은데
그게 내 맘처럼 잘 안 돼
약해지는 바보 같은 내 모습
언제부터였는지도 몰라
솔직한 내 모습이 필요해
여유가 좀 더 필요해
난 다르죠 할 수 있죠
오후 햇살이 너무 따스해
나른해지는 이 순간
내 것이죠 포근하죠
나보다 힘든 사람들보다
느린 내 발걸음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졌어
하루 종일 몇 번 나에게
웃음 주는 고마운 사람들
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는
내 맘이 설레여
착하고만 싶었던
이런 내 맘 몰라주는지
약해지는 바보 같은 내 모습
언제부터였는지도 몰라
솔직한 내 모습이 필요해
여유가 좀 더 필요해
난 다르죠 할 수 있죠
오후 햇살이 너무 따스해
나른해지는 이 순간
내 것이죠 포근하죠
나보다 힘든 사람들보다
느린 내 발걸음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