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시를 써
밤 하늘 저 달을 바라보며
옛 추억만 그리다간
앞으로 나갈 때를 놓쳐
난 오늘도 춤을 춰
옷에 붙은 먼질 털기 위해
옛 추억만 그리다간
앞으로 나갈 때를 놓쳐
바람이 사알랑 사알랑
한겨울 다가오는 이 밤
너와 나 눈을 맞추고서
노래해 라라라 노래해
바람이 사알랑 사알랑
한겨울 다가오는 이 밤
너와 나 둘이서 마주보고
춤을 춰 오오오 춤을춰
내 입술에 입술이 닿을 때
난 깨어나 살아나 숨을 쉬어
내 입술에 입술이 닿을 때
난 깨어나 살아나 숨을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