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나의 모습이 참 싫어
어딜 봐도 하나 괜찮은 구석 없는 나지만
부끄럽더라도 있는 그대로 날 보여주고파
그래도 날 믿어주는 네가 있으니
끝없이 밀려오는 자기 연민의
늪에서 구해주는 유일한 사람
고마워 친구
고마워
어딜 가나 눈에 띄지 않는 나였지
그렇게 특별할 것도 없던 나에게 넌 말해주네
눈부시다고
빈약한 내 마음 구석구석 너의
사랑이 스며들어가네
넌 나만의 천사 같아
끝없이 밀려드는 거친 파도
속에서도 용기 내 볼게
삶의 8할이 찬 바람이래도
오늘 네 미소 기억해
고마워 친구
고마워
끝없이 밀려오는 자기 연민의
늪에서 구해주는 유일한 사람
고마워 친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