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해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이런 내 맘을 들킬까봐
곁에서 힐끔 몰래 바라만 보고 있어
그거 아니 내가 너를 좋아한지도
벌써 7년이 넘었는데
바보 같은 넌
눈치도 못 채고 있는 걸
이런 내 마음 몰라주는 너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는 척 하는지
답답해 오늘도 이렇게
나란히 걷다 살짝 스치는
너의 손을 느낄 때마다
혹시나 내 맘 들킨 건 아닌지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아
조금만 가까이 다가와 줘
지금 너에게 가고 있어
바보 같은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줄
세상의 단 한 사람
너 뿐이야
내 맘 한 번도 말 못했지만
너를 이렇게 지키고 있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른 척 하는지
들킬까 두려워 이렇게
나란히 걷다 살짝 스치는
너의 손을 느낄 때마다
혹시나 내 맘 들킨 건 아닌지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아
조금만 가까이 다가와 줘
지금 너에게 가고 있어
바보 같은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줄
세상의 단 한 사람
너 뿐이야
이렇게 어렵게 꺼내는 말
너도 나와 같은 맘이길
오랫동안 숨겨왔던 나의 고백을
나란히 걷다 살짝 스치는
너의 손을 느낄 때마다
혹시나 내 맘 들킨 건 아닌지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아
천천히 조금씩 다가갈게
지금 너에게 가고 있어
바보 같은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줄
세상의 단 한 사람
너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