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사랑했던 날
너와 내가 있던 이곳에
덩그러니 놓인 추억만
괜찮은 지 가슴에 살아
수도 없이 참은 눈물은
빗물인듯 터져 버려서
그댈 떠나 보내려는 건지
멈추지가 않는데
이별은 몰랐어
그저 사랑했으니까
그 순간 내게는
멈춰 선 시간이니까
지난 밤에 꿈처럼 어느새
기억 속의 우린 자욱해져
마치 어제처럼 선명하게 남았던
그대 모습 마저도
우리 서로 사랑했던 날
너와 내가 있던 이곳에
덩그러니 놓인 추억만
괜찮은지 가슴에 살아
수도 없이 참은 눈물은
빗물인듯 터져버려서
그댈 떠나 보내려는 건지
멈추지가 않는데
어디서 어떻게
잘못 된건지 몰랐어
어쩌다 이렇게
혼자 남아 버린 건지
마냥 걸어가고만 있었어
가슴이 너무 답답했었어
못난 내모습에 다시 눈물이 나와
행복만 바랬는데
우리 서로 사랑했던 날
너와 내가 있던 이곳에
덩그러니 놓인 추억만
괜찮은지 가슴에 살아
사랑이 그래
그토록 바랜 내 마음 모르고
너무 쉽게 이별이란 말
그 앞에 무심해져
혼자라는 생각만 해도
두려워져 눈물이 흘러
내 가슴에 남겨져 있는
그대의 모습 떠올라요
어떡하죠 난 어떡해요
다시는 볼 수 없는가요
아파도 이렇게
아플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