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처음과 같아
여전히 똑같이 아파
시간이 흘러도 어떻게 같은지
처음 아팠던 그때 그 시간같아
괜찮나요 그대는
비가 온듯한 나는
젖은 채로 잠이 드는데
닦을 힘조차 없어서
이대로 마르고 또 비를 맞고 있어요
괜찮나요
멍하니 있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네요
뭘 해도 뭘 봐도 어디에 있어도
그냥 멍하니 바보처럼 살아가
괜찮나요 그대는
비가 온듯한 나는
젖은 채로 잠이 드는데
닦을 힘조차 없어서
이대로 마르고 또 비를 맞고 있어요
괜찮나요
바람이 부네요
아픈 날 달래주듯이
그냥 내 마음 알아주듯이
괜찮나요 그대는
비가 온듯한 나는
젖은 채로 잠이 드는데
닦을 힘조차 없어서
이대로 마르고 또 비를 맞고 있어요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