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주영훈


또 다시 온거야 나의 술에 취한 모습속으로

헤어짐이 나에게 준 유일한 다른모습

또 나는 이대로 모두 잊었다고 하는

너를 떠올려 슬픔속에 쓰러지겠지 나 두려워

또 시작될 하루 기쁨없는체 살아야 하니

넌 어떠니 나처럼 힘겹니 어떤 누구도

너를 대신해야 하니 모든 시간이 멈춰

내가 느낄수 없게 나를 잠재웠으면

난 편할수 있어 너는 나와 함께한 지난 몇 년 보다도

지금 그가 더 행복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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