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아 사랑따윈 없어
영원할수 없다면 가.. 제발..
눈물도 약속도 이젠 속지 않아
이런 날 탓 하지마.. 그누구도
모두 앗아버린 이세상이
감히 내게 무얼 기대하나
몰아치는 세찬 비바람은
내 아픔 알아줄까
꺽여진 나무는 날 이해할까
나를 위해 노래하던 저 달도
차가운 얼음이 되어 잿빛 눈물이 되어
빛을 잃은 세상 바래진 꿈들만
내 기억속에 남아 흩어져
내가 원하는건 무엇인지
나는 어딜 향해 가는 거지
몰아치는 세찬 비바람은
내 아픔 알아줄까
꺽여진 나무는 날 이해할까
나를 위해 노래하던 저 달도
차가운 얼음이 되어 잿빛 눈물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