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향기품은
우리엄마 고운 우리엄마
골목길 모퉁이 늦은밤이 새도록
이자식 기다리던 어머니
사는게 힘이 들어
내가 지쳐 있을 때
두팔 벌려 당신품을
내어주던 나의 어머니
당신이 흘리신
숱한 눈물 속에서
사랑꽃이 피어납니다
라일락 향기품은
우리엄마 고운 우리엄마
골목길 모퉁이 늦은밤이 새도록
이자식 기다리던 어머니
피눈물 삼키시며
고생 고생한 당신
그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못난 이자식
너무도 철없던
나의 눈물 속에서
엄마꽃이 피어납니다
엄마꽃이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