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피면은
돌아온다던 순이
피고 지고 몇 세월
허공속에 뿌렸네
어찌하여 못 오느냐
얄밉도록 무정한 사람
서울 사람 정 들어서
서울 사람 정 들어서
흙냄새 고향길을
너는 잊었나
우리 순이 기다리는
시골총각 미스터 두
메밀꽃 피면은
돌아온다던 순이
엽서 한 장 소식없어
세월속에 묻혔나
바보처럼 사랑했다
한순간도 후회는 없다
서울 사람 정 들어서
서울 사람 정 들어서
흙냄새 고향길을
너는 잊었나
우리 순이 기다리는
시골총각 미스터 두
서울 사람 정 들어서
서울 사람 정 들어서
흙냄새 고향길을
너는 잊었나
우리 순이 기다리는
시골총각 미스터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