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Han)
내 친구들 '왈' 왜 넌 노땅이랑 다니냐는 말에 '왈왈' 난 땅만 쳐다볼 뿐이야
우리 처음 만난 그 시간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그 공간 그 순간 눈을 뜨고 문을 열어
눈앞에 펼쳐진 세상을 세대차이를 사랑으로 극복 하리라 던 다짐 마음가짐 부정하진 않으리라 지만
이제 알게될 때가 된 거 아냐? 제발 누나 나이를 생각해봐 함께 다니며 남동생이냐고 묻는 사람들
이모님이냐고 묻는 사람들 이젠 지겨워 라고 말하고싶지만
오늘도 걸려온 누나 전화에 애교 떠는 나의 현실 헤헤 실실
(MC haNsAi)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나 심심 고민 오늘은 무얼 할까 생각했지
보름달 같은 누나의 얼굴이 떠올라 만났던 그 날들은 잠깐
이제는 깜깜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 하고 연락 끊어 버린 나의 방식이 맘에 안 드시나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도 흔들리는 내기 그렇게 잘못됐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