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끝일까 내 맘이 변할까
이대론 갈 수 없어
돌아선 등뒤로 나직한 소리로
그대를 사랑해
나 혼자만 그럴까 내 맘만 아픈가
도무지 알 수 없어
멀어진 내게로 텅 빈 가슴으로
너만을 사랑해
모든 게 너무 늦었어
거두지 못할 말들
또 거두지 못할 사랑
이제는 또 널 더 무슨 사연으로
또 어떤 표정으로 속일 수 있을까
너와 함께 내일이 또 올 걸 알지만
지금 내게는 없어
아무렇지 않게 널 볼 수 있다고
그 말 왜 했을까
조금만 외롭게 조금만 아프게
너에게 던져진 말
똑같은 실수로 더 깊은 상처로
내게 다시 오네
모든 게 너무 늦었어
거두지 못할 말들
또 거두지 못할 사랑
이제는 또 널 더 무슨 우연으로
또 어떤 사랑으로 만날 수 있을까
모든 게 너무 늦었어
거두지 못할 말들
또 거두지 못할 사랑
이제는 또 널 더 무슨 사연으로
또 어떤 표정으로 속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