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를까 보낼까
한참 망설였는데
이러면 티날까
조마 조마한 맘
알것 같은데
눈뜨면 하루 종일
설레여대고
네 생각에 자꾸
두근 대는데
이미 다 아는데
왠지 아니라고 해
요즘 왜 그런데
좀 더 아꼈다가
말해줄 건데
기다린단건 알지만
잠시 감췄다가
네게 보여 주고만 싶어
보일듯 잡힐듯
가까운 거리
눈감고 한참이 흘러가도
잠들지 못해
애써 잊으려해도 힘들어
어서 고백해야해
이제 더 늦기전에
요즘 내 얼굴에
전부 써져있는데
알면서 그러니
자꾸 묻기만 해
이런 내맘 모르니
너를 원한 걸
지금 너를 사랑하는걸
네가 전부라는걸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한 사이
그냥 다 지울까
이건 내가 원한게
아니었는데
조금만 가면
닿을것만 같은데
우린 대체 지금 어디쯤일까
지금 네 머리엔
온통 나 뿐이란걸
알면서 아닌척
살짝 밀어내면
당황하는 너
보고싶단건 알지만
잠시 숨겼다가
네게 말해 주려고 했어
보일듯 잡힐듯
가까운 거리
눈감고 한참이 흘러가도
잠들지 못해
애써 잊으려해도 힘들어
어서 고백해야해
이제 더 늦기전에
요즘 내 얼굴에
전부 써져있는데
알면서 그러니
자꾸 묻기만 해
이런 내맘 모르니
너를 원한 걸
지금 너를 사랑하는걸
네가 전부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