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 Uh 밤을 술로 달래
술은 약에 달래
약삭빠른 네 남자의 기준
그 끝에 매달려
나란 남잔 불과도 같애
심장이 멎어도
식을줄 몰라
사랑을 절대 버리지 않아
멍한 눈은 허물처럼 눈뜨고
널 보면
아프지만 태연한 척 웃던 나
언제쯤 얼음처럼 차가운
넌 나를 봐줄까
네 맘 알고 싶은데
흐리고 고단한 사랑이
아픈 줄 모르고
너만 바라보고 있는데
혹시나 네가
딴 사람 생겨 떠날까봐
혹시나 헤어지자며
말없이 날 떠나 갈까봐
눈물을 쏟아
사진 속 네 옆에
나와 닮은 그를 보고서 알았지
목이 메어와
내 안에 그를 사랑해도
괜찮을거라고
최면을 걸듯 괜찮다고
이건 어쩜 집착일수도 있지
격정의 사랑
고귀할수도 있지
사실은 모두 알고도
착각 모르게 참아
속으론 앓아 문드러져 썩어
속으론 울어
그래도 칼날을 갈아봐 적어도
복수극 같나봐 날을 돌려 찔러
날끝은 무뎌
허무한 방황이야
허접한 반전이야
나를 떠나 행복하나
차라리 등을 돌려 떠나
멍이 든 채 허물처럼 하룬 가
애써서
태연한 척 한날같이 참게 돼
차가운 가슴 너를 위해
숨을 내쉬고
난 널 위해 살아
외롭고 서글픈 사랑이
아픈줄 모르고
너만 바라보고 있는데
차라리 내가
그라면 맘은 시리지만
네 눈에 가득 숨어서
버릴수도 없게 될텐데
눈물을 쏟아
사진 속 네 옆에
나와 닮은 그를 보고서 알았지
목이 메어와
내 안에 그를 사랑해도
괜찮을거라고
최면을 걸듯 괜찮다고
차마 하지 못한 그 말은
차마 아픈 마음 들킬까
내내 참아 둔채로
눈물을 쏟아
사진 속 네 옆에
나와 닮은 그를 보고서 알았지
목이 메어와
내 안에 그를 사랑해도
괜찮을거라고
최면을 걸듯 괜찮다고